[22일 프리뷰] '연장 혈전' KT, 기다리는 고영표 호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22 12: 10

kt wiz가 연장 후유증을 지우고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KT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고영표를 예고했다.
전날 KT는 롯데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2실점)을 끌어줬지만 윤근영, 주권, 김재윤, 이종혁, 신병률, 홍성용 등 많은 투수를 올리는 것이 불가피했다.

아울러 긴 경기를 치렀던 만큼, 타자들의 피로도 누적됐을 만큼, 선발 투수 고영표의 활약이 KT로서는 절실하다.
고영표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3승 8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6월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7.00의 성적을 남기며 3패에 빠져있다. 고영표로 개인으로서도 반등이 필요한 상황. SK를 상대로는 올 시즌 한 경기 나와 4이닝 6실점(5자책)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에 맞선 SK에서는 문승원이 선발 등판한다. 문승원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승리가 없지만, 지난 롯데전에서는 6⅓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감은 나쁘지 않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원구장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만큼 좋은 기억을 안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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