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가 대표팀 후배 폴 포그바를 바라보는 시선을 어떨까.
에브라는 포그바에 22일(한국시간) 영국 ITV를 통해 "사람들을 때로 포그바의 스타일 때문에 거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수줍음이 많은 남자"라면서 "포그바는 아주 겸손하고, 열심히 하고, 최고가 되길 원하고, 발전하고 싶어 한다"고 포그바를 향한 일각의 편견에 대해 소신을 나타냈다.
에브라는 이어 "사람들은 항상 포그바의 머리와 모든 것에 대해 얘기를 한다"면서 "이번에 그는 머리에 어떤 염색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축구에 대해서만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2018 러시아 월드컵서 레블뢰 군단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조별리그 2연승과 함께 조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에브라는 "포그바는 모든 것을 가진 선수이지만 가끔은 조금 더 한결 같은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면서도 "프랑스서 정말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훌륭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믿음과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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