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가 8승 요건을 충족했다.
헥터는 22일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7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헥터는 7-4로 앞선 8회 교대해 시즌 8승(3패)을 바라보고 있다.
헥터는 장염증상으로 한 차례 등판을 걸렀다. 그는 17일 LG와 복귀전에서 2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를 당한 끝에 조기강판의 수모를 당했다. 절치부심한 헥터는 3회까지 넥센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 타선이 먼저 6득점을 뽑아내 헥터를 도왔다. 4회 헥터는 박병호에게 솔로홈런을 주면서 첫 실점했다. 잘 막던 헥터는 6회말 박병호에게 다시 안타를 주고, 송성문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헥터는 7회 임병욱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택근이 우측으로 빠진 2루타를 터트려 발 빠른 임병욱이 홈인했다. 헥터는 7회까지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