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신정락(31)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5선발 오디션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신정락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신정락은 올 시즌 16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18이닝 12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모두 불펜에서만 나섰고 올 시즌에는 선발 경험이 없다.

과거 선발로 활약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짧은 이닝을 던지는데 특화된 상황. 하지만 김대현의 부진 속에 공백이 생긱 5선발 자리를 채우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앞선 경기에들에서 손주영, 김영준 등 신예 선수들이 5선발 오디션을 치렀지만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신정락으로서는 선발 자리를 꿰차면서 1군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회다.
한편, 롯데는 선발 투수로 노경은을 예고했다. 노경은은 올 시즌 13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토종 이닝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날(22일) 경기 패배의 기운을 씻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