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후' 장윤정, 국민가수 수식어 아깝지 않은 살아있는 전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6.24 06: 49

 가수 장윤정이 '불후' 전설로 등장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재해석한 후배들의 무대로 가득찬 시간이었다. 히트곡 만으로도 장윤정은 전설이 되기에 충분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에서는 전설 장윤정을 위해서 김용진, 솔비와 군조, 보이스퍼, 러블리즈, 나비, 손준호, 류원정 등이 최선을 다한 무대를 만들었다. 
장윤정은 2004년 '어머나'로 중, 장년층의 전유물인 트로트를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노래로 만들었다. 이후 꾸준하게 활동하면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로 

장윤정은 현재 진행형 전설답게 녹슬지 않은 노래 실력으로 무대를 열었다. 장윤정은 '눈물의 부르스'와 '수은등'으로 객석을 열광하게 했다.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탁월한 표현력은 역시 전설이라는 말이 나오게 했다. 
장윤정의 인기는 단순히 국내에만 그치지 않았다. 2013년 '초혼'으로 일본 엔카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트로트 가수로는 보기 드문 성과였다. 
2004년 '어머나'로 히트한 이후로 2010년대까지 장윤정은 꾸준하게 히트곡을 내며 활동해왔고, 트로트 시장을 넓히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장윤정은 1년 내내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면서 바쁘게 활동 중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후배들의 무대를 보면서 여러가지를 배운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겸손함은 물론 히트곡과 탁월한 무대매너와 예능감까지 가진 장윤정은 살아있는 전설로 수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좋은 인간이 되겠다는 그의 마지막 소감이 더욱 감동적인 이유다. 
무사히 출산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노래할 장윤정의 모습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pps2014@osen.co.kr
[사진] '불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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