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멀티포' 호잉, "샘슨 마음 편하게 해주고 싶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3 20: 43

한화 제라드 호잉(29)이 또 한 번의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호잉은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2방이 결정적이었다. 호잉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도 NC를 8-1로 제압, 4연승으로 기세를 높였다. 
1-0으로 앞선 4회 NC 선발 왕웨이중의 3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13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18호 홈런. 7회 2사 2·3루에선 장현식의 4구째 한가운데 몰린 145km 직구를 걷어 올려 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비거리 120m, 시즌 19호 홈런. 

경기 후 호잉은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샘슨이 워낙 잘 던져줘 마음 편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최근 감이 좋지 않았지만 시즌은 길다. 야구는 사이클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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