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가 시즌 8승을 신고했다.
넥센은 23일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전에서 김하성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9-4로 이겼다. 넥센(38승 39패)은 하루 만에 KIA(35승 37패)를 6위로 밀어내고 5위에 복귀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5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6패)을 챙겼다.

경기 후 최원태는 “전반적으로 제구가 좋았다. 다만 커브는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이 부분이 아쉽다. 투구 후 고개를 숙이는 버릇이 있었다. 오늘은 공이 끝까지 가도록 고개를 들고 던졌다. 위기마다 정확하게 던지려 노력했다. 범타로 이어져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8승을 신고한 최원태는 2년 연속 10승 달서에 2승만 남겼다. 최원태는 “매 경기 완벽할 수 없다. 부족한 부분이 생기지만 다음 경기 때 보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두 자릿수 승수 역시 열심히 던지다보면 자연스럽게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팀을 위한 피칭만 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