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으로 주목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에서는 미니앨범 ‘스퀘어 원’ ‘스퀘어 투’와 싱글 ‘마지막처럼’에 이어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블랙핑크가 출연했다. 블랙핑크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과 한층 더 귀엽고 자연스러워진 이중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가장 먼저 시작된 ‘밀착카메라’ 코너를 통해 선택된 지수는 예측할 수 없는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언젠가는 솔로를 낼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다른 멤버들은 “언젠간 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한 반면 지수는 “낼게요”라며 원한다면 해주겠다는 말투로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오늘의 각오를 말해달라는 요구에는 “아이돌룸” “접수하겠어” “블랙핑크야” “해내겠어” “각오가 어렵네” 등 어리바리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팩트체크’ 코너에서는 메인 보컬 로제의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점검했다. 팬들이 적은 댓글을 통해 사실인지 거짓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 것.
정형돈과 데프콘은 “로제의 음색이 유리알처럼 맑고 선명하다던데”라고 물으며 춤을 추면서 자연스럽게 노래가 나오는지 눈앞에서 보고 싶었던 것이다. 로제는 ‘마지막처럼’의 안무를 소화하며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고음을 자랑했다. 이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미세먼지가 전혀 없는 목소리”라고 칭찬했다.
제니는 5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린 ‘동요앨범 발매 원해’ 코너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시작 전 긴장감에 휩싸였지만 ‘곰 세 마리’르 노래가 나오자 누구보다 열심히 온몸으로 가사를 표현했다. 멤버들에게도 ‘리스펙’을 받았다.
메인 댄서로 통하는 리사는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모든 코너에서 대활약을 보여줬다. 안무를 출 때 가장 적극적으로 임하며 팀내 분위기를 이끌었고, 동요 코너시간에도 가장 창의적인 안무를 짜내 감탄사가 쏟아졌다. 멤버마다 조금씩 다른 매력으로 완성된 블랙핑크는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