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위기의 휠러, 최하위 NC 상대로 반등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4 07: 08

위기의 남자, 제이슨 휠러(28·한화)에겐 반등이 필요하다. 
휠러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휠러는 올 시즌 15경기 2승8패 평균자책점 5.49에 그치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28명 중 평균자책점 27위. 특히 최근 7경기에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6.16으로 부진하다. 19일 LG전에도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멍에를 썼다. 

한용덕 감독은 "처음 팀 기조대로 리빌딩이라면 휠러가 무난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순위 싸움하는 상황에선 생각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며 "맞더라도 이닝을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고 상황에 따라 교체 가능성을 보였다. 
그래도 한 가지 희망이라면 최고 구속이 146km까지 올라왔다는 점. 한 감독은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을지 보겠다"고 밝혔다. 그 이후 NC를 상대로 다시 등판한다. 휠러의 교체 여부가 달린 경기가 될 수 있다. 
NC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리그 최하위로 처진 NC이지만 최근 살아난 외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를 중심으로 타선이 회복세다. 휠러로선 혼신의 투구가 필요하다. 
이에 맞설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이 선발로 나선다. 이재학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 상대로도 지난 3월29일 마산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지난 14일 마산 LG전 이후 허리 통증을 느꼈고, 그 이후로 10일만의 등판이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