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김생민 대신 허경환, '짠내투어' 고정하길 잘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24 10: 52

김생민 대신 허경환, '짠내투어' 제작진의 촉은 옳았다. 
23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샌프란시스코 편'에서 허경환은 처음으로 여행 설계자 임무를 맡았다. 그동안 게스트로 종종 멤버들과 여행을 떠났던 그는 김생민이 하차한 후 고정 멤버로 투입되며 이번에 처음 설계자가 됐다. 
박명수에 이어 여행 설계를 맡은 허경환은 "이게 완패라는 걸 보여드리겠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히피 복장을 하며 실리콘밸리를 소개했고 맛있는 아침 식사와 오션뷰의 카페를 멤버들에게 선물했다. 

허경환은 차를 렌트해 멤버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에릭남에게서 들은 조언에 따라 수퍼두퍼버거에 갔고 낭만적인 뷰가 예술인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에서 여유를 즐겼다. 전반적으로 낭만과 여유가 가득한 경환 투어였다. 
허경환은 홍콩 편과 싱가포르 편에 출연한 '짠내투어' 게스트였다. 하지만 그의 출연 이후 반응이 터졌고 고정 합류를 바라는 목소리도 컸다. 박명수와 티격태격하는 케미, 박나래와 묘한 썸 분위기가 '짠내투어'의 또 다른 묘미였다. 
앞서 OSEN과 만난 자리에서 허경환은 "'짠내투어'는 누구 하나 모난 사람 없이 좋은 멤버들이다. 그런 그들과 여행가니까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고정 멤버 같다는 댓글이 많다니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런데 '짠내투어'가 자리를 잡기 시작할 때 쯤 김생민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프로그램에서 빠지게 됐다. 기존 멤버 박명수, 정준영, 박나래는 게스트들과 여행을 떠났는데 고정 멤버의 활약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제작진은 허경환을 택했다. 그리고 허경환은 제작진의 믿음에 200% 응답했다. 허경환이 설계한 샌프란시스코 '경환 투어'는 방송 이후에도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쯤 되면 허경환이 '짠내투어' 고정 멤버로 들어와 고마운 시청자들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짠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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