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수도권 9연전 끝맺음' 김원중의 미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24 12: 03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팀의 스윕패 탈출의 미션과 수도권 원정 9연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할 수 있을까.
김원중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원중은 올 시즌 14경기 선발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7.06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꾸준히 선발 등판하고 있지만 기복 자체가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19일 수원 KT전에서는 5이닝을 잘 버텼지만 6회 무너지면서 5⅔이닝 6실점으로 강판 당했다. 당시 강판 당한 뒤 김원중은 덕아웃에서 울분을 토해낸 바 있다. 자신의 투구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자책이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했다. 
김원중으로서는 지난 KT전 마지막 6회의 아쉬움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당시의 아쉬움을 잊고 울분과 승부욕을 그라운드에서 펼쳐내야 한다. 김원중은 LG를 상대로 지난 5월 31일 1경기 등판해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또한 김원중은 스윕패 위기 탈출과 기나 긴 수도권 원정의 마지막을 기분 좋게 장식해야 하는 미션이 있다. 현재 롯데는 LG를 상대로 스윕패 위기를 맞이했다. SK(문학)-KT(수원)-LG(잠실)로 이어지는 수도권 원정 9연전에서 SK 3연전을 스윕, 그리고 KT 3연전을 2승1무로 끝냈지만 LG를 상대로 2패를 당했다. 시작이 좋았지만 끝 마무리가 아쉬운 상황. 김원중이 스윕패 위기를 탈출하면서 수도권 9연전을 기분 좋게 끝맺음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LG는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7승5패 평균자책점 5.12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이던 지난 19일 청주 한화전에서는 7⅔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차우찬을 내세워 LG는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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