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흔들리는 켈리, SK 4연승 이끌 수 있을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4 13: 51

SK가 주말 3연전 스윕과 4연승에 도전한다. 
SK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외인 메릴 켈리(30)를 예고했다. 최근 3연승 중인 SK로선 스윕과 4연승의 기회다. 
올해로 KBO리그 4년차 켈리는 검증된 에이스 투수. 그러나 올 시즌 성적은 부진하다. 13경기에서 6승4패를 거두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이 5.22에 달한다. 퀄리티 스타트도 5번밖에 없다. 

3~4월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92로 시작한 켈리는 5월에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6.26으로 부진했다. 6월에도 4경기 2승1패 했지만 평균자책점은 5.14로 내용이 좋지 않다.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2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구위가 떨어졌고, 제구마저 흔들리고 있다. 
이날 KT를 상대로 만회가 필요하다. KT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1일 문학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근 4연패로 9위에 떨어져있는 KT는 연패 탈출이 어느 팀보다 시급하다. 좌완 금민철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금민철은 올해 15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도 7번.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7실점으로 무너질 만큼 내용이 좋지 않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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