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가 월드컵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컷4 코너를 통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텍사스 담당 TR 설리반 기자가 찍은 사진으로 추신수는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붉은색 상의, 검정 하의, 붉은 스타킹 차림으로 포즈를 취했다.
MLB.com은 이날 오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가 유니폼을 착용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서는 등 추신수가 국가 사회의 유산에 자랑스러워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추신수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한국축구는 멕시코에 1-2로 패하며 F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추신수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최다 3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썼다. /waw@osen.co.kr
[사진] MLB.com TR 설리반 기자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