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두니아' 10人, 워프 이틀만에 '실종 60일'..생존 위해 '단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24 19: 42

'두니아'의 10인이 워프 이틀 만에 실종 60일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았다. 이들은 생존을 위해 단결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서는 마침내 한데 모인 10인이 생존을 위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돈스파이크 팀과 유노윤호 팀은 마침내 한 곳에서 만났지만, 반가움도 잠시 갑자기 나타난 공룡을 만나 혼비백산해 도망갔다. 이들은 의문의 케이(서유리 분)가 보낸 무전 때문에 혼란을 겪었다. 돈스파이크와 딘딘은 유노윤호 팀을 못 믿었고, 정혜성과 샘 오취리는 다짜고짜 의심하는 돈스파이크 팀에 "지금 만나자마자 미심쩍어 하는 거냐"며 화를 냈다.

하지만 "함께 화이팅 해야 한다"는 유노윤호와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힘을 합쳐야 한다"며 생존을 위해 의심을 물리치고 유노윤호 팀을 믿기로 한 돈스파이크의 극적 타협으로 이들은 한 팀이 됐다. 이들은 돈스파이크와 유노윤호의 지도 아래 분담을 해 집을 만들고 식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돈스파이크는 몇 차례 실패 끝에 식수제조기를 만들었다. 유노윤호는 틈만 나면 게으름을 피우는 딘딘을 끌고 다니며 집짓기에 나섰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던 도중, 이들은 갑자기 워프된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에는 각종 반찬이 담겨져 있고,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가장한 밀가루도 들어 있었다. 식량을 얻어 좋아하던 것도 잠시, 루다는 음식들을 감쌌던 신문지를 통해 그들이 실종 60일째가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워프 이틀 만에 실종 60일이 된 것을 보며 이들은 두니아의 시간 흐름이 실제 흐름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루다는 특히 실종된 자신을 두고 컴백한 우주소녀 멤버들의 소식이 담긴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루다는 급기야 "집에 가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꼭 돌아가자"며 생존 의지를 불태웠다. 돈스파이크는 유노윤호가 지은 집에 조언을 하며 집이 완성되길 도왔다. 유노윤호는 갑자기 회식 분위기로 모두에게 칭찬 릴레이를 해 돈스파이크를 적응하지 못하게 했다.
오스틴강과 정혜성은 함께 김치전을 만들면서 정이 들었다. 오스틴강은 정혜성에게 "남자친구 있냐"고 묻기도 했고, 저돌적인 오스틴강의 말에 정혜성도 "남자친구 없다"고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루다는 "계속 해보라"며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발견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정혜성과 오스틴강이 함께 있는 곳에 한슬이 나타났다. 이 순간 오스틴강이 정혜성에게 말을 걸 것인지, 한슬에게 말을 걸 것인지 선택하는 문자투표가 이뤄졌다. 문자투표로 정혜성이 결정됐고, 오스틴강의 선택은 훗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고돼 눈길을 모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두니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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