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리뷰&프리뷰] 상승세, 안정화, 탈꼴찌 미션은 언제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25 10: 01

어렵게 만든 상승세, 하지만 허무하게 끝났다. NC 다이노스는 어렵사리 탈꼴찌 기회를 잡았지만 상승세가 끝난 것과 함께 탈꼴찌 기회도 날아갔다. 투타 안정화와 탈꼴찌의 미션은 언제쯤 완료할 수 있을까.
▲REVIEW-투수진 에이스들의 연이은 붕괴
KIA(광주), 한화(마산)과 만났던 지난 주. 일단 KIA 원정 3연전의 첫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앞선 주간 5승1패로 마무리한 기세가 비와 함께 휩쓸려갔을까. 20일 경기에서 5-6 역전패를 당하며 한 주를 불길하게 시작했다. 이튿날 21일 경기에서는 불펜의 계투 릴레이를 통해 승리를 거두며 원정을 1승1패로 마무리 했다. 그러나 22~24일 홈에서 맞이한 한화와의 경기에서 싹쓸이를 당했다. 20일 KIA전에서는 장현식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고 23일 경기에서는 에이스 왕웨이중이 6⅓이닝 6실점으로 붕괴, 그리고 24일 경기에서는 원종현과 이민호가 뒷문에서 붕괴됐다. 9위 KT와의 승차는 2.5경기로 유지. 여전히 주간 팀타율은 2할2푼7리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재학은 굳건했고(24일 한화전 7이닝 1실점), 로건 베렛은 자신에 대한 편견을 극복했다는 것(20일 KIA전 7이닝 1실점)을 확인한 것은 위안. 

▲PREVIEW-끝없는 추락 혹은 반전?
마산 홈에서 선두 두산을 주중에 만난 뒤 주말에는 수원으로 이동해 가장 순위가 근접해 있는 KT와 3연전을 치른다. 일단 약점을 찾기 힘든 선두 두산과 먼저 만난다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1승7패의 절대 열세 중. 베렛은 두산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지만 선발 로테이션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은 NC의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만약 두산과의 3연전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남길 경우 9위 KT와 거리가 멀어진 채 만날 수 있다. 끝없는 추락이 될 수 있다. 다만, 두산과의 3연전이 끝나고 KT와 승차를 2.5경기 차이로 유지하거나 좁힐 수만 있다면, NC에 다시 반전이 찾아오고 탈꼴찌의 기회가 다시 찾아올 수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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