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리뷰&프리뷰] 불안한 출발? 쓸데없던 두산 걱정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25 08: 00

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두산 베어스를 향한 걱정은 기우에 그쳤다. 두산은 지난 주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삼성과의 대구 3연전에서 모두 만루 홈런을 치는 등 10득점 이상을 하며 화끈한 타격감과 함께 2연승을 달렸다. 시즌 50승 고지에 선착하며 우승 향한 발걸음도 재촉했다 
▶REVIEW- 꼬이는 넥센전. 힘 찾은 대구 원정
올 시즌 두산은 넥센만 만나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지난주 3연전을 치르기 전까지 3승 3패로 맞선 두산은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3연패에 빠졌다. 10연승 이후 나왔던 연패였던 만큼, ‘연승 후유증’이 우려됐지만, 마지막 경기를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구원정에서는 6-16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14-16으로 따라가는 저력을 보여준 두산은 이후 경기에서 11점, 12점을 내며 완벽하게 타격감을 회복했다. 특히 3경기 모두 만루 홈런이 나오는 진귀한 풍경을 보여주면서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PREVIEW-마련한 연승 발판, 다시 한 번 달릴까
2연승을 달리면서 두산은 분위기 반등에는 성공했다. 두산은 이번 주 NC와 KIA를 차례로 상대한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7승 1패로 강했고, KIA와는 5승 4패로 접전을 벌였다. 모두 상대 전적에는 앞서 있지만, 여전히 팀 내 불안 요소가 있다. 장원준-유희관 좌완 듀오 선발 투수가 제 감을 찾지 못한 가운데 1루수 오재일도 좀처럼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제 기량을 되찾는다면 두산의 승리 쌓기는 좀 더 가파른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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