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리뷰&프리뷰] 엇박의 투·타, 찾아온 승부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25 10: 01

투·타의 엇박자. kt wiz는 반등할 수 있을까.
KT는 지난 주 수원에서 1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그동안 고민거리였던 타선이 살아나는 듯 했지만, 이번에는 투수진이 흔들렸다. 지난주 KT는 팀 타율 2할8푼6리를 기록한 가운데, 팀 평균자책점은 6.47에 그쳤다. 이번 주 상승세의 LG와 함께 최하위 NC를 만난다. 이번 주 결과에 따라서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는 만큼, 한 주 성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REVIEW-엇박자의 투·타, 닫지 못한 뒷문

지난 주 홈 6연전을 치른 KT는 롯데와 1무 2패를 당했고, SK와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19일 롯데와의 첫 경기에서 7-7로 맞선 8회와 9회 실점이 나오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21일 롯데전 역시 8회까지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9회 실점으로 연장 승부를 펼쳤고, 결국 무승부로 마쳤다.
SK 3연전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22일 경기를 5-5로 마선 7회초 3실점을 했지만 7회말 4득점으로 만회했다. 그러나 8회, 9회 실점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날 간신히 금민철-윤근영-김재윤이 무실점 피칭을 펼치면서 모처럼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PREVIEW-최하위 추락 위기. 다가온 승부처
다음 주 KT는 LG와 NC를 차례로 상대한다. LG는 3위로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상승세 분위기와 더불어 올 시즌 KT를 상대로 4승 2패로 앞서 있어 KT로서는 까다로운 상대다. 더욱이 임찬규-윌슨-소사를 차례로 만나는 만큼 KT에게는 승리 쌓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지난 주 포수 이해창이 타율 5할3푼3리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고, 유한준과 강백호가 3할 중·후반의 타율로 컨디션이 좋은 만큼, 응집력만 보여준다면서 충분히 지난 주 마지막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LG와의 3연전 뒤에는 NC와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 KT(29승 1무 46패)와 NC(27승 49패)와 승차는 3.5경기 차. LG전 결과에 이어 NC전 결과에 따라서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NC와의 상대전적은 6승 3패. NC전의 좋았던 기억을 이어갈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