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차지명] '제2의 김태균' 변우혁, "1년 차 목표, 홈런 10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25 14: 25

한화의 선택은 북일고 내야수 변우혁(18)이었다.
한화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8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행사에서 변우혁을 선택했다.
185km 90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변우혁은 14경기 48타수 16안타 타율 3할3푼3리 4홈런 20타점 10볼넷 12삼진 OPS 1.163으로 활약했다. 4월까지 주말리그 초반 타격감을 찾지 못했지만 5월부터 완전히 살아나며 자신의 잠재력을 뽐냈다.

한화 이정훈 스카우트 팀장은 "김태균의 모습보다 공격과 수비 더 좋은 선수다. 제 2의 김태균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해 지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우혁은 '제 2의 김태균'이라는 평가에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보겠다"라며 "롤모델인 김태균 선배님인데, 한화 선배님들의 모든 좋은 점을 닮고 싶다. 나중에 후배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용달 타격코치배 파워쇼케이스 홈런왕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며 거포 유망주로 이름을 알린 변우혁은 "김용달 코치님께 많이 배우면서 장타가 늘었다. 올해 일단 10개 정도 치고 싶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하며 "좋아하는 구단에 지명된 만큼, 빨리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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