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부름을 받은 박수현(18)이 소감을 전했다.
박수현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8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행사에서 NC의 선택을 받았다.
박수현은 182cm 85kg의 체구를 가진 내야수다. 올해에는 타율 2할3푼3리(49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해 2학년 시즌에는 타율 3할7푼9리(95타수 36안타) 2홈런 29타점 16득점 OPS 1.016의 성적을 남겼다. 장타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장거리 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NC 김종문 단장대행은 "공격력과 수비 기본기를 갖추고 있고, 발전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박수현은 "정말 믿기지 않았다. 너무 기뻐서 잠도 못잤다"라며 "어제도 새 야구장 갔다. 새 구장에서 내년에도 팬들에게 기대를 받은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어릴 때부터 돌봐주시고 신경써주시고, 신경 써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또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실력을 많이 쌓아서 1군 무대에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