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스트리밍' 송은이, '좋니' 작곡가 섭외.."가수는 정해인·손예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6.25 18: 24

송은이와 박지선이 '좋니' 작곡가를 찾아가 섭외에 성공했다. 
2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공개된 웹예능 '개가수 프로듀서-스트리밍' 8회, 9회에서는 송은이와 박지선이 노래를 완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작곡가를 섭외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송은이는 윤종신의 '좋니'를 만든 작곡가 포스티노를 찾아갔고, 화려한 작업실에 깜짝 놀랐다. 송은이와 박지선은 "진짜 성공했다. 이게 전부 '좋니' 덕분이냐?"며 부러워했다. 포스티노는 과거 송은이의 앨범에 들어간 '쿵'을 만든 작곡가로 송은이와 친분이 두터웠다. 송은이는 "대학로에서 '개그콘서트' 타이틀을 달고 공연했는데, 그때 포스티노가 세션으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박지선은 포스티노를 향해 "같이 작업하고 싶다. 온 김에 작업하나 하고 가겠다"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송은이도 "야 하나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작곡가 포스티노는 흔쾌히 승낙했다.
송은이는 "포스티노가 좋은 게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다. 그 전에 디스코적인 것도 있고 일레트로닉도 작업했다. 영국 밴드 음악도 했었다. 원래 영국 유학파 출신이다"며 자랑했다. 이어 "프로그램 안에서 노래를 받아 앨범을 내야 한다. 우리는 작곡가, 작사가, 가수를 모아야 한다. 이제 네가 작곡가로 섭외가 된 거다. 거물급이 함께 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송은이, 박지선의 프로젝트 이름은 레어어드. '레이디 고스 투 어워드=숙녀들이 상 받으러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송은이는 "도원경, 마야 노래 같이 여자들이 머리 풀어헤치고 부를 노래가 없다. 그런 노래를 원한다. 시원하게 부를 노래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여름을 겨냥한 노래 엄정화 '페스티벌', 듀스 '여름안에서' 등 시즌송도 좋은 것 같다. 근데 지금 7월에 완곡이 나와야 하고, 다음주까지 작곡이 완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은이, 박지선은 작곡가에 이어 가수 섭외도 고민했다. 작곡가가 듀엣곡을 언급하자, 박지선은 "나와 박재범이 부르는 상상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곡가는 "갑자기 성시경이 생각났다"고 말했고, 박지선은 "지연, 학연 싫어하는데, (고려대 출신이니까)학연 한 번 이용해 보겠다"며 웃었다. 
회의 끝에 듀엣 후보로 성시경 수지, 김고은 공유, 박보검 윤아, 정해인 손예진 등이 나왔고, 송은이는 "정해인이 해주면 완전 좋은데, 나랑 같은 사무실이다. 근데 얘가 TV를 안 봐서 내가 '개그콘서트'를 아직도 하는 줄 안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작곡가는 "정해인 손예진이 좋은 것 같다. 그 둘을 위해서라면 곡을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hsjssu@osen.co.kr
[사진] '개가수 프로듀서-스트리밍'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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