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개인휴가 반납→치료"..지드래곤, 軍특혜도 '대령실'도 없었다(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6.25 21: 10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국군병원이 입원하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군 측은 모두 해당 의혹에 대해 반박 및 일축했다.
25일 지드래곤이 국군병원 ‘대령실’에 입원했으며 매니저가 면회시간 외 시간에 면회하는 등 군복무 특혜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그러나 YG 측은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지드래곤은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수술로 뼈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하여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보도에서 주장하는 ‘대령실’은 존재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게 소속사와 군 관계자의 공통된 입장이다. YG 측은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 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군 관계자 역시 양주병원에는 대령실이 존재하지 않으며, 지드래곤은 사생활 보호 요청이 있었기에 1인실에 배당됐다고 설명했다. 군 측은 “1인실은 대령 등도 이용하지만 특별 관리 또는 격리 안정이 필요할 경우 일반 사병에게도 빈번하게 허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위병소에 확인한 결과 17시 이후 (지드래곤) 방문자는 없었다.
이처럼 현재 지드래곤은 개인 휴가를 반납하며 재활 치료 중인 가운데, ‘대령실’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병실을 이유로 억울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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