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법남녀' 박은석, 정재영 체포위해 재부검 '훼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25 23: 05

'검법남녀'에서 장재영이 결정적 증거를 알아채곤 직접 부검실에 올랐다. 하지만 박은석은 다시 그를 체포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연출 노도철, 극본 민지은, 원영실)'에서는 백범(장재영 분)이 재부검요청 앞에서 위기를 맞았다. 
이날 강현(박은석 분)은 백범(정재영 분)을 살인범으로 의심했다.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백범이란 것. 살인혐의로 급기야 긴급체포한 강현, 백범은 말없이 바라봤다.  은솔(정유미 분)은 수갑에 채워진 백범을 보고 당황, 백범은 그렇게 연행됐다.  강현은 증거인멸 유려로 백범이 사무실 물건을 아무것도 못 만지게했다. 은솔은 강현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강현은 백범의 알리바이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나왔다고 덧붙여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은솔은 믿을 수 없었다. 

은솔은 달리 방법이 없었다. 가만히 지켜볼 뿐이었다. 강현은 다시 한번 통화내역을 검토했다.  이어 검찰조사실에서 백범과 만나게 됐고, 1대1로 심문을 시작했다.  사건이 일어난 당시, 백범의 이동경로를 전하면서, 피해자 자택으로 찾아갔다는 것. 증거에 대한 언쟁 끝에 피해자를 공격하고 약물이 들어간 주사를 넣어 자살로 위장했다는 것이다.  백범은 "소설쓰지마라"고 반박, 강현은 "위선 언제 갈아치우나 보자"면서 살해 동기를 물었다. 백범은 계속해서 안 만났다고 했음에도, 강현은 자신의 형이 숨졌던 사건까지 언급하며 이 역시 백범이 저지른 살인이라 주장했다.  10년동안 수사했으며, 그 끝을 볼 것이라 경고했다. 
이어 백범이 동일범의 동일수법을 썼다면서 "10년간 잘 감춰왔겠지만 밝혀질 것, 자백하실거냐"고 마지막으로 물었다. 백범은 진술거부권을 선언, 강현은 "마음대로 해라"며 구치소로 후송시켰다. 
급기야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 뉴스까지 전해져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은솔은 백범을 찾아갔다. 왜 거짓말하는지 물으며 숨기는 것이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그럼에도 백범은  진술거부권을 계속 유지하며 "상관없다"고 나왔다. 급기야 "미래 정해진 거 없다,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 빼놓고"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면서 자신의 상황보다 부검을 걱정했다.  은솔은 진짜 살인범으로 몰릴 백범을 답답해했다. 
정성주(고규필 분)은 수호(이이경 분)을 찾아가 이 위기를 도와달라고 했다. 수호는 이를 받아들였다.  역시나 진범은 따로 있었다.  백범이 잡혀있는 사이, 수호는 피해자와 원인관계로 추정되는 요주인물을 찾아냈다. 
강현은 수호의 브리핑에 관심을 가지려하지 않았다. 급기야 도주중인 요주인물임에도 "그건 따로 알아봐라"면서 귀를 닫았다. 
이때, 사건현장에 있던 약물까지 백범의 집에서 나왔다.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 상황.  백범은 사해 시물레이션을 하기위해 또 다시 붙들려갔다.  강현은 매섭게 계속해서 자신의 추리를 나열, 백범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왜 당신이 아니라 우리 형이 죽어야하냐"며 또 다시 10년 전 사건을 꺼냈다. 결국 백범이 "그래 내가했어, 됐어? 그만해 이제"라며 시인했고, 강현은 바로 기소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때, 부검결과는 자살이란 결론이 나왔다. 주삿자국에 타인의 개입이있다는 소견이 없다는 것. 수호는 약품이 도난당했다는 곳을 찾아내 CCTV를 확인, 누군가 침입한 영상을 손에 넣었다. 
은솔은 백범에게 현장검증날 피해자 집에 처음갔음에도 왜 거짓자백했는지 물었다.  은솔은 왜 범인이 아님에도 자기 탓으로 돌리며 스스로를 학대하며 살고 있냐고 했다. 오해를 풀으라고 설득, 백범은 대답이 없었다.  
이어 강현과 접견한 백범은 재부검하라 했다. 타살 증명할 수 있다는 것. 강현은 "당신에게 불리해질 것"이라며 무슨 속셈인지 물었다.  백범은 "마음대로 생각해라, 그래도 재부검해야한다"고 말했다. 사건의 전말을 뒤집을 결정적 증거를 찾아낸 후, 자신이 불리해질 것을 알면서도 강현에게 재부검을 요청한 백범을 강현은 의아하게 바라봤다. 
백범은 직접 긴급 부검실에 나섰다. 다시 부검복을 입은 백범, 하지만 강현은 "시신 이미 화장됐다"며 다시 백범을 체포하라며 수갑을 채웠다. 시신을 태워버렸다고 말해 백범을 경악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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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검법남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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