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월드컵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통쾌한 왼발 슈팅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자리에 올랐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2라운드 파워랭킹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호날두는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모로코와의 2차전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경기 시작 4분만에 벼락 같은 헤딩골로 진가를 발휘했다. 9850점을 받은 호날두는 8638점을 기록 중인 2위 로멜루 루카쿠(벨기에)를 크게 따돌렸다.


이어 3위는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차지했고 데니스 체리셰프(러시아), 필리페 쿠티뉴(브라질), 호세 히메네스(우루과이), 알렉산드르 골로빈(러시아0,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디에고 코스타(스페인)가 뒤를 이으며 톱 10에 들었다.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28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0-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그림 같은 왼발 슈팅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손흥민은 4394점을 부여받았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다.
손흥민은 각 32개 출전국별 최고 선수로도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때는 기성용이 1위에 오른 바 있다.
반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50위까지 뽑은 파워랭킹 순위에는 아예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 카를로스 베라(멕시코)의 점수가 3612점인데 반해 메시는 2768점에 그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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