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모로코] '이스코 동점골' 스페인, 모로코와 1-1 동점(전반 종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26 03: 48

스페인과 모로코가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스페인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 모로코와 일전을 벌였다. 
스페인은 1승 1무(승점 4점)을 기록, 포르투갈과 B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골득실도 같아 나란히 승리를 따낸다면, 최대한 골득실을 많게 이긴 팀이 B조 1위로 16강에 오르게 된다. 모로코는 2패로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황. 

전반 14분, 모로코 부타이브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모로코의 대회 첫 골이었다. 스페인의 라모스와 이니에스타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다 서로 미뤘고, 부타이브가 재빨리 공을 뺏어 드리블했다. 골키퍼 데헤아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한 스페인은 19분 1-1 동점을 만들었다. 골은 이스코가 터뜨렸지만, 이니에스타가 왼쪽 측면을 허물고 킬패스로 골문 앞 이스코에게 노마크 슈팅 찬스를 제공했다. 이니에스타는 앞서 실점 상황에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모코로는 전반 25분, 드로인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스페인 수비를 허물었고, 부타이브가 또다시 1대1 찬스를 잡았다. 데헤아가 각도를 좁히며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 이니에스타가 다시 좌측을 돌파해 크로스했고, 코스타가 발을 갖다 댔으나 제대로 슈팅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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