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시즌 첫 선발’ 김사율, LG 상승세 막을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26 05: 49

kt wiz의 김사율(38)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KT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김사율을 예고했다.
올 시즌 구원 투수로 11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고 있는 김사율은 지난 8일 넥센전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 두 경기에 등판한 뒤 김사율은 이날 선발 투수로 낙점되면서 1군에 복귀한다.

김사율은 지난해 10월 2일 KIA전으로 4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한 경기에 나와 3이닝 동안 4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퍼펙트 피칭을 한 바 있다. 다시 선발 투수로 복귀한 김사율이 ‘관록’을 앞세워 현재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LG 타선을 묶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지난 주 팀 타율 2할8푼6리 9홈런을 기록하며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타선의 지원이 이뤄진다면 KT로서는 2승 4패로 뒤지고 있는 상대전적은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맞선 LG에서는 임찬규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임찬규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개막 이후 꾸준하게 큰 기복없이 피칭을 펼쳤던 임찬규였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2⅓이닝 10실점(NC전), 3이닝 8실점 7자책(한화전)으로 다소 부진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도 두 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35로 다소 흔들렸던 만큼, 설욕과 함께 팀 연승을 이끌지가 주목된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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