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는 아주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한 강팀."
포르투갈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이란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1승 2무, 승점 5를 기록하며 스페인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 A조 1위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콰레스마는 전반 45분 귀중한 선제골을 뽑아냈다.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이란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란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인 골이었다.
서른다섯에 나선 첫 월드컵 무대에서 환상적인 데뷔골을 뽑아낸 콰레스마는 FIFA가 공식 선정한 MOM(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히며 기쁨을 더했다.
콰레스마는 "우리는 아주 잘했고,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다음 경기를 생각하기 위해 며칠 동안 회복해야 한다"면서 "승리에 대한 마음가짐을 계속 갖고, 다음 경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르투갈의 16강 상대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 등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들을 보유한 까다로운 팀이다.
콰레스마는 "우루과이는 아주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한 강팀이지만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회복해서 우루과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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