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동상이몽' 장신영♥강경준, 늦은 혼인신고 속 뭉클했던 진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26 07: 25

장신영 강경준이 혼인신고까지 마무리 지으며 정식 부부가 됐다. 그 가운데 강경준을 향한 장신영의 진심어린 배려가 공개돼 뭉클함을 안겼다. 
장신영 강경준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하기 전 부모님께 허락을 구하고 성수동 신혼집에서 먼저 살림을 꾸렸던 두 사람의 늦은 혼인신고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알고보니 빨리 혼인신고를 하고 싶어했던 강경준과는 달리 장신영이 계속 미뤄왔던 것. 이유를 묻자 장신영은 "오빠(강경준)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장신영은 "처음 출연을 했을 때도 '쟤네 부모님 허락도 안 받았는데, 방송 나오면 허락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라는 오해를 받았다. '혼인신고 먼저 하면 빼도 박도 못하잖아'라고 생각하는 그런 남자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오빠를 더 당당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진짜 속내를 고백했다.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축복받는 결혼을 하고 떳떳하게 정식 부부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컸던 장신영이다. 지금까지 장신영 그리고 장신영의 아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강경준의 진심이 많이 부각이 됐다면, 이번 방송에서는 강경준을 누구보다 아끼고 멋진 남자로 만들어주고 싶어하는 장신영의 현명함이 돋보였다고 할 수 있다. 
한 차례의 아픔을 겪었던 장신영은 사람들의 시선이 주는 또 다른 상처를 너무나 잘 알고 있고, 혹여 이 때문에 강경준까지 아프게 될까봐 늘 남몰래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들이 눈물의 결혼식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그렇기에 혼인신고 하나라도 조심할 수밖에 없었던 것. 그리고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혼인신고를 마친 뒤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활짝 웃을 수 있게 됐다. 함께 있을 때 더 빛나고 아름다운 두 사람에 시청자들 역시 끊임없이 축하와 응원의 목소리를 더해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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