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만=손익 돌파"...'탐정2', '탐정1'의 기록 깰 수 있을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26 08: 01

 ‘탐정:리턴즈’(감독 이언희,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크리픽쳐스, 이하 탐정2)가 210만 명 이상의 관객수를 돌파하며 멈출 줄 모르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편의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탐정2’는 어제(25일) 9만 166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12만 4274명이다. 이 기록은 손익분기점(약 180만)을 훌쩍 넘은 수치로, 이제는 ‘탐정:더 비기닝’(이하 탐정1)의 누적 관객수 262만 5686명(영진위 제공) 기록 돌파를 과제로 남겨 놓고 있다.
어제의 박스오피스 2위는 3만 9043명이 관람한 ‘오션스8’(감독 게리 로스), 3위는 3만 7308명이 본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이 차지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탐정2’가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과 1위 자리를 놓고 각투를 벌어다 안정세를 찾았다. 앞서 16일 ‘쥬라기 월드2’를 29만 8151명이 관람하면서 28만 8708명이 본 ‘탐정2’는 2위로 내려앉은 바 있다. 또한 ‘탐정2’의 개봉 당일인 13일에도 ‘쥬라기 월드2’에 44만 6891명이 몰리면서 ‘탐정2’는 2위(23만 5195명)로 출발했었다.
그러나 14일과 15일 ‘탐정2’에 각각 9만 2257명, 12만 7009명의 관객들이 몰리며 1위 자리에 올랐고 같은 날 ‘쥬라기 월드2’는 각각 8만 5201명, 11만 2584명의 관객이 들어 2위 자리를 굳혔다. 17일부터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한 ‘탐정2’는 9일째 왕좌를 지키고 있다.
2015년 개봉한 ‘탐정:더 비기닝’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탐정2: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강대만과 노태수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배우 권상우와 성동일은 ‘탐정1: 더 비기닝’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캐릭터로 차진 호흡을 맞췄다. 여치 역의 이광수의 합류는 에피소드가 늘어나 볼거리가 훨씬 더 많아졌다.
다시 돌아온 ‘탐정2: 리턴즈’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관객들 사이에서는 ‘탐정3’에 대한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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