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국내 차트 점령을 넘어서 빌보드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은 거두는 것은 물론 10일만에 1억뷰를 넘어서면서 영향력을 해외로 넓히고 있다.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 ‘뚜두뚜두’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45분 유튜브에서 1억뷰를 넘었다. 공개 10일 5시간 만에 만들어낸 기록이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는 예정된 것이었다. 뮤직비디오 공개 6시간 만에 1천만뷰를 넘어섰고, 공개 50시간에 5천만뷰를 넘어서면서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블랙핑크의 열풍은 뮤직비디오에서 멈추지 않는다. 빌보드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는 핫 100에서 5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원더걸스가 ‘노 바디’로 76위를 넘어서는 최고의 기록이다.

또한 닐슨뮤직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1,240만건이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7,000건이 넘는 다운로드 판매고를 올렸다. 이 수치는 스트리밍 기록 합계에서 39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케이팝 걸그릅으로는 최초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만에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10억뷰를 돌파한 것과 빌보드 차트 핫 100에서 55위, 빌보드 200앨범 차트에서 4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대단한 성과다. 그들이 데뷔 3년차 걸그룹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특히 블랙핑크는 데뷔 이후로 걸그룹으로서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을 꾸준히 세워나가고 있다. 그들이 발표한 6개의 뮤직비디오는 모두 1억뷰를 넘어섰으며, 월드 디지털 노래 판매 차트(World Digital Song Sales chart)에도 ‘뚜두뚜두’ 1위, ‘4위, ‘Forever Young’ 4위, 마지막처럼’ 10위, ‘Really’ 11위, ‘See U Later’ 12위, ‘붐바야’ 19위까지 6곡의 노래가 들어갔다. ‘마지막처럼’과 ‘붐바야’는 ‘뚜두뚜두’의 인기와 함께 차트에 재진입했다. ‘뚜두뚜두’를 통해 새로운 팬들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의 성과는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결과다. 한국의 인구수를 뛰어넘는 뮤직비디오 조회 수와 미국 현지에서 1,200만 건이 넘는 스트리밍 횟수는 그들의 인기가 일시적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제 블랙핑크는 케이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들의 탁월한 성장세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