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가 이혼설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다가 봉변을 당했다. 자고 일어났더니 내가 이혼녀가 돼있더라. 내 이혼 기사가 났다. 그것도 마치 사실인양"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저 이혼 안 했다. 저희 세 식구 잘 살고 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도 있다니.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 말이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은숙 작가는 "제가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것으로도 말이 나올 것 같아 덧붙인다. 창밖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오늘부터 장마고 7월 말까지 총포류 허가를 받아 놓은 상황이라 다음주까지 마지막회 탈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제가 마지막 두 회를 탈고 중이라 불참이란 기사는 사실이다"라면서 "부디 이런 문제로 오늘 제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발표회에 피해가 자기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미스터 션샤인'은 7월 7일 9시 tvN 첫 방송이다. 많은 시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부들부들 떨리는 마음에 오타가 있을 수도 있다.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아, 가장 중요한 얘기를 빼먹었다. '미스터 션샤인' 엄청 재밌다. 이런 건 기사로 많이 내주셔도 된다"고 덧붙이기도. 이로써 이날 불거진 김은숙 작가의 이혼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일단락됐다.
한편 김은숙 작가는 지난 2006년 사업가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가 현재 집필 중인 '미스터 선샤인'은 오는 7월 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하 김은숙 심경글 전문.
자다가 봉변을 당했어요. 자고 일어났더니 제가 이혼녀가 되어 있더군요. 제 이혼 기사가 났더라구요. 그것도 마치 사실인양.
저 이혼 안 했습니다. 저희 세 식구 잘 살고있습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나네요.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도 있군요.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 말입니다.
제가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것으로도 말이 나올 것 같아 덧붙입니다. 창밖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오늘부터 장마이고 7월 말까지 총포류 허가를 받아 놓은 상황이라 다음주까지 마지막회 탈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마지막 두 회를 탈고 중이라 불참이란 기사는 사실입니다.
부디 이런 문제로 오늘 제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발표회에 피해가 자기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미스터 션샤인'은 7월 7일 9시 티브이엔 첫방송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부들부들 떨리는 마음에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아, 가장 중요한 얘기를 빼먹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 엄청 재밌습니다. 이런 건 기사로 많이 내주셔도 됩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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