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토론토)이 3점차 승리를 지키며 시즌 2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켐프의 볼넷과 대타 레딕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인 오승환은 스프링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곧이어 브레그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알투베 타석 때 폭투를 범하며 2,3루 상황에 놓였지만 삼진으로 잠재웠다.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3.31에서 3.22로 떨어졌다.
한편 토론토는 휴스턴을 꺾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토론토는 1회 2사 1,2루서 스모크의 우익선상 2루타로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2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휴스턴은 1회 2사 1,2루서 구리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휴스턴은 3회 브레그먼의 좌월 솔로 아치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4회 브레그먼의 좌전 적시타로 3-2로 앞서 갔다.
이에 토론토는 5회 선두 타자 그랜더슨의 우월 솔로 아치로 3-3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7회 2사 후 그랜더슨의 좌월 솔로 아치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8회 그리척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날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