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이 신인 이정용(22·동아대)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LG는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에서 이정용을 뽑았다.
186cm, 85kg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이정용은 150km가 넘는 속구를 앞세워 올해 대학리그에서 13경기에서 47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11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학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성장보다는 1군에서 곧바로 공을 던질 수 있는 완성형 투수로 기대되는 만큼, 류중일 감독도 내년 시즌 곧바로 전력에 합류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류중일 감독은 26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즉시전력감이라고 생각해서 뽑았다"라며 "지명 우선 순위를 가지고 있는 두산이 한 선수를 지명하면 우리는 이정용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우리가 투수진이 약점인 만큼 내년 시즌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bellsot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