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망, "한국이 독일에 승리? 가망없는 희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26 17: 08

독일과의 최종전을 앞둔 한국의 16강 가능성은 1%로 점쳐지고 있다. 일본 매체는 한국이 독일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은 부질없다고 전망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밤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갖는다. 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상대로 2골 이상으로 승리해야 16강 진출 경우의 수가 생긴다. 설령 독일을 이기더라도, 멕시코가 스웨덴과 비기거나 패하면 아무 소용없다. 
일본의 스포츠나비는 한국-독일 경기를 전망하며 "한국은 2패로 16강 자력 진출 기회가 사라졌다. 일말의 가능성은 한국, 독일, 스웨덴이 승점 3점으로 나란히 되는 경우다.그러기 위해서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데, 앞서 2경기를 보면 한국이 독일을 꺾는 것은 가망없는 희망이라는 걸 확신한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독일의 볼 점유율이 높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은 수비에서 실수가 없어야 하며 세트 플레이도 대비해야 한다"며 "손흥민을 축으로 한 카운터어택으로 기적을 바랄 것이다"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 독일은 16강을 위해서 반드시 한국을 꺾어야 한다. 스웨덴이 멕시코에 이길 경우를 대비해, 골득실까지 고려해야 한다. 결승전과 같은 심정으로 한국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공격적으로 나설 독일을 상대로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 전략을 노린다. 25일 대표팀 훈련 후 기자회견에 나선 문선민과 주세종은 "독일 수비 뒷공간이 비는 부분이 노려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로 역습을 노려야 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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