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미스터 션사인'을 통해서 9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응복 감독, 이병헌, 김태리, 변요한, 유연석, 김민정 등의 배우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병헌이 맡은 역할은 미국 해병대 장교인 유진 초이. 어미도 아비도 노비여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노비였으나 검은 머리의 미국인인 사내. 하여, 이방인의 냉정함, 침략자의 오만함, 방관자의 섹시함을 가진 사내로 조선에서 태어났으나 조국으로 미국을 택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1871년 신미양요부터 1900년대 초반 당시 의병의 활동을 다루는 시대극이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아무런 역사적인 정보 없이 이 드라마를 봐도 된다"며 "결국 드라마는 사람을 이야기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