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의 라비가 세 번째 믹스테잎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라비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믹스테잎 ‘K1TCHEN(키친)’을 발매했다. 두 번째 믹스테잎 ‘NIRVANA(너바나)’ 이후 약 5개월 만으로 멜로딕한 바이브가 주가 된 전작과 달리 트랩 장르를 이용해 정교하면서도 개성 강한 랩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FRYPAN’은 Double K와 Microdot이 합세해 완성된 곡으로 독특한 플로우와 리듬이 잘 살아있으며 열심히 작업하고 음악을 만드는 것을 쿠킹과 프라이팬에 빗대어 표현했다. 요리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Woo 다 갖다 들이붓고 볶아 with Munchies / 재료 손질을 간단히 하고서 다시 볶고 음미해 ye / 입맛대로 buffet 원산지는 두뇌 / 손질된 재료 붓고 강한 불 위에 손목 스냅” “내 작업실 이미 미슐랭 삼별 받고도 cook ya / 고객님들 한입에 순삭하고 나서 일시불 쓱싹 woo ya 아 음 / 아 맞다 tip이 네 pay보다 크... 음 아 미안 미안” 등의 가사를 통해 라비는 음악적인 자신감을 거침없이 보여준다.
또한 이번 믹스테잎에는 선공개 곡 ‘파블로프의 개’를 비롯해 ‘PAYBACK (Feat. Coogie)’, ‘SPARRING’, ‘SCARYNIGHTT’, ‘(Bonus Track) SHOT’ 등 총 6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고 라비는 힙합 씬에서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을 완성도 높게 담아냈다.
이처럼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믹스테잎을 통해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는 라비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