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한수 감독, "코치진 교체, 분위기 쇄신 차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6 17: 50

삼성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코칭스태프 보직을 부분 개편했다. 
삼성은 2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박진만 수비코치를 3루 작전코치로 겸임시키며 퓨처스팀에 있던 강명구 1루 주루코치를 1군에 올렸다. 강명구 코치는 1군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는다. 기존 김재걸 3루 코치, 박재현 1루 코치가 퓨처스팀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이날 한화전을 앞두고 "팀이 위기 상황이고, 분위기 쇄신을 위한 결정이다"고 밝혔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6패1무로 주춤하며 8위로 내려앉았다. 5위 KIA에 3.5경기 차이로 아직 추격권이지만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며 결단을 내렸다.  

한편 삼성은 지난 25일 2019 KBO 신인 1차 지명에서 경북고 우완 투수 원태인을 지명했다. 김한수 감독은 원태인에 대해 "좋은 선수라고 들었다. 대구에 있는 야구트레이닝시설에서 6년간 꾸준히 훈련하는 등 체계적으로 컸다. 준비를 잘한 선수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신인 우완 양창섭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70일만의 1군 복귀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본인 몫을 해줬다. 오늘 복귀 두 번째 경기인 만큼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 자기 공만 잘 던지면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이 나올 갓이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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