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김현중, 4년만 복귀타진..대중 마음 돌릴 수 있을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26 18: 44

배우 김현중이 4년 만에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등 돌린 대중의 마음을 돌아세울 수 있을까.
26일 김현중이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 때’ 출연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판타지로맨스 드라마. 김현중이 출연을 확정 지으면 2014년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이후 4년여만의 복귀다.

지난 22일 김현중이 현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예고하며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대표 홍민기 부사장은 “2010년부터 함께 해온 파트너로서 김현중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키이스트의 인프라와 노하우로 드라마, 영화 등에서 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김현중이 키이스트와 재계약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복귀 소식이 전해진 것.
김현중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월드투어를 진행한 것에 이어 지난 6일 일본에서 싱글 앨범을 발매하는 등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국내 복귀 얘기가 흘러나왔다.
김현중의 복귀에 대한 두 가지 시선이 있다. 여전히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반응과 앞으로 성실하게 활동하길 바라는 반응. 아무래도 김현중이 과거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던 만큼 복귀하는 것에 대해 싸늘한 반응이 대부분인 것이 사실이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와 3년 넘게 법정싸움을 이어간 바 있다. A씨가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당해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상대로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가 취하하고 2015년 4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해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16억원의 소송을 제기하는 등 오랜 법정공방을 이어간 바 있다.
이외에도 A씨의 아들이 김현중의 친자로 밝혀진 것을 비롯해 지난 해 4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 약식 명령을 받기도 했다.
해당 일로 오랜 시간 활동을 중단했었던 김현중. 3년여 동안 법정싸움을 이어간 김현중은 이미지가 훼손된 것을 비롯해 그에게 실망한 대중이 있는 상황에서 해외 활동을 시작으로 국내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김현중이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현중 SNS,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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