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첫방 '수학사춘기' 수포자도 인정한 곱셈의 신세계(ft. 갈소원)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26 20: 07

 '나의 수학사춘기' 수학포기자(이하 수포자)들이 신박한 곱셈의 세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26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나의 수학사춘기' 1회에서는 수학을 배우기 위해 교실에 출석한 아나운서 박지윤, 전 축구선수 이천수, 몬스타엑스 민혁, 모모랜드 데이지, 더보이즈 선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수포자임을 밝히며 수업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특히 가장 먼저 도착한 박지윤은 "내가 제작진이면 테스트를 할 것 같다"면서 "어떤 테스트를 할까"라고 궁금해했고, 이때 마침 갈소원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갈소원은 "전 13세로 초등학교 6학년이다"라고 자신의 나이를 밝힌 뒤 "저는 수학을 잘해서 여러분들을 테스트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갈소원은 초등학교 문제를 냈고 수포자들은 생각보다 어려운 난이도에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천수와 민혁이 초등학교 2학년, 선우가 초등학교 3학년, 데이지가 초등학교 4학년, 박지윤이 초등학교 5학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수포자들의 일상이 공개됐고 이들 모두 수학 공부에 대한 의지를 불살라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케 했다.
이후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고 인기 수학강사 차길영은 '곱셈의 돌풍'이라는 주제로 곱셈 계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산법을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의 수업을 들은 수포자들이 어려운 곱셈을 암기로 척척해냈을 정도. 
이에 "수학의 신세계를 봤다"며 감탄을 금치 못한 수포자들이 과연 차길영 강사의 숙제를 열심히 해와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나의 수학사춘기'는 각각의 이유로 수포자가 된 멤버들이 함께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학의 즐거움을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 nahee@osen.co.kr
[사진] '나의 수학사춘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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