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카잔에 입성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준 전세기를 탄 대표팀은 2시간을 날아 카잔 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단 버스를 타고 곧바로 숙소로 향한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후 5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 훈련에 나선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밤 11시 독일과의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준비한다.
자력 16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반드시 독일을 이겨야 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줘야 하는 악조건을 맞이해야 한다. 멕시코와 스웨덴은 같은 시각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한편 독일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기자회견, 7시부터 공식 훈련 시간을 갖는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