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이 장염을 호소하며 긴급 MC로 붐이 대체됐다.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김숙대신 붐이 자리를 채웠다.
요리로 국위선양중인 진정한 국빈들의 요리사, 예능 늦둥이 스타 셰프계의 시조새, 애드워드 권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정상 셰프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 대표 스타셰프 허셰프 최현석, 19년 경력 아재개그계 셰프 오세득, 르꼬르동 블루 수석졸업, 현재 대기버 외식업체 총괄 셰프인 진격의 셰프 김형석, 국내유일 불가리아 식당, 오가닉 셰프 미카엘이 출연했다.
비스를 위해 뭉친 쿡벤져스였다. 각자 자기소개를 마쳤다.
애드워드 권은 끼가 너무 많아 예능을 안 한 것이라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현석은 "가장 재밌는 분"이라며 이를 인정했다. 애드워드 권은 "방송적인 이미지 때문에 참은 것"이라 하면서 평소엔 말이 많다고 했다.
최현석은 애드워드에 대해 "셰프의 길을 개척하신 분"이라면서 "그래도 학생들이 날 더 좋아한다"며 MSG 토크를 시작했다.
최현석과 오세득은 셰프계의 태진아와 송대관처럼 숙명의 라이벌 관계라고. 오세득 결혼식에 축가를 불렀다는 최현석은 "전현적인 교회오빠 스타일"이라면서 "모두 은혜를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현장 목격자인 미카엘은 "4~5백명이 웃었다"고 이를 폭로해 최현석을 민망하게 했다.
이때, 김숙이 장염으로 병원에 가야한다고 했다. 앞서 녹화전 부터 고통을 호소한 것. 하지만 자리를 채우기 위해 프로정신으로 이를 참고 견뎠던 것이다. 김숙은 "정말 죄송하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하면서 남은시간에 대해 빈자리 대신할 MC 긴급소환했다. 바로 붐이었다. 한걸음에 달려온 의리남에 모두 뜨겁게 박수로 맞이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