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39승40패.
넥센은 선발 신재영이 손가락 물집으로 빠른 시기에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아울러 1회 대거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초반 승기를 잡았다. 임병욱이 스리런 홈런으로 초반 승기를 잡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박병호는 멀티 홈런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롯데의 추격을 따돌렸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1회초 기회를 잘 살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박병호가 홈런 2개를 치면서 중심 타자 역할을 다해줬다. 선발로 나온 신재영의 호투도 좋았고 이어나온 불펜도 1실점 했지만 잘 막아줬다. 이번 주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27일 선발 투수로 넥센은 김동준, 롯데는 박세웅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