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수·김민지 전국육상선수권 100m 남녀부 우승…김국영은 실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26 23: 35

오경수(31·파주시청)와 김민지(23·주 엘에스지)가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대회 첫 날 100m 우승을 차지했다.
오경수는 26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첫날, 강한 비가 내리는 날씨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41(풍속 : 1.5m/s)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0초42를 기록한 김민균(29·광주광역시청), 3위는 10초49의 신민규(18·한강미디어고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은  예선 10초39(풍속 : +0.4m/s), 준결승 10초20(풍속 : 0.0m/s)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스타트 파울을 범해 실격 당했다.

여자부 100m 결승에서는 김민지(23·주 엘에스지)가 11초68(풍속 : 3.7m/s)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1초71의 이민정(27·시흥시청), 3위는 11초79를 기록한 유진(26·충주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이윤철(36·음성군청)이 남자부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72m37을 기록,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윤철이 기록한 72m37은 올 시즌 아시아랭킹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위는 64m96의 장상진(33·과천시청), 3위는 62m52를 던진 장동원(31·여수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00을 기록한 임은지(31·성남시청)가 대회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3m80을 기록한 최윤희(32·SH서울주택도시공사), 3위는 2m00의 황현정(17·대전신일여고)이 각각 차지했다. / bellstop@oen.co.kr
[사진] 대한육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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