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권과 김완선이 듀엣을 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공주에서 2일차를 맞은 청춘들의 모습이 담겼다. 홍일권은 가장 먼저 일어나 동네를 산책하며 홍콩배우 포스를 풍겼다.
이날은 김도균의 생일이었고, 전날 그 사실을 알게된 청춘들은 생일상을 위한 장을 봤다. 아침에 김경헌은 잡채를 할 줄 안다며 잡채를 했다. 홍일권은 쌓여있던 설거지를 도와주고, 엎에서 채소를 썰어주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옆에서 미역국을 끓이던 강문영은 그런 모습에 놀라며 "집에서 음식 자주 하시나 보다. 어머니와 함께 산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홍일권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힘들어하셔서 그때부터 음식을 해드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와이에서 몇년 살면서 접시닦이도 하고 그랬는데, 주방 일은 그때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홍일권은 준비해온 닭갈비를 했고, 김완선이 다가와 도와줬다.

김완선은 음식이 거의 완성돼 가자 그 집에 있던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김완선은 "거의 30년만에 치는 거다"고 '그대 안의 블루'를 부르며 피아노를 쳤다. 이를 보던 홍일권은 듀엣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르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최성국은 "광규형 어디 갔냐. 이 모습을 봐야 완선 누나를 포기할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사진으로 담은 이연수도 "광규 오빠보다 두 사람이 더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편, 그 시간 김광규는 구본승과 김완선 선물을 사러갔다. 김완선 역시 이 달이 생일이라 같이 하기로 했던 것. 두 사람은 동네를 헤매며 케이크와 선물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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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