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아내의맛' 정준호♥이하정, 8년만에 첫 눈물로 전한 '진심'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27 07: 04

결혼 8년 만에 첫 눈물을 쏟으며 진심을 전하는 이하정, 정준호 부부가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이하정, 정준호 부부의 진솔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호는 아내 이하정을 위해 '준호시네마'를 개장했다. 하정이 배우 남편을 둔 후로 극장에 한 번 간적이 없다는 것.  이를 알고 있던 정준호는 미안한 마음에 직접 빔 프로젝트를 힘겹게 설치해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특히 하정이 좋아하는 영화까지 준비했고, 하정은 환호했다. 준호는 하정이 마음에 들어하는지 계속해서 하정만 바라봤다. 영화에 빠져든 아내와 아내에게 빠져든 남편이었다. 
서민정은 아내만 바라보고 있는 정준호를 보면서 "남편도 해바라기다"라며 남편 자랑을 시작했다. 이어 "남편이 처음 안았을 때 정말 심장이 너무 심하게 뛰었다"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특히 한국에서 연예인인 민정의 존재를 전혀몰랐다고 언급, "남편은 연예인은 이계인 선생님만 알고 있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하정은 "너무 행복하다, 이런거 해보고 싶었다"면서 "버킷리스트가 완성됐다,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다"고 감탄, 정준호는 "우리 아내가 이렇게 좋아할지 몰랐다"며 뿌듯해했다.  하정은 "참고 산 보람이 있다, 여자는 스포라이즈에 감동한다"며 준비한 과정을 생각하니 더 고맙다고 했다.  그동안 서운했을 아내를 위해 흘린 땀을 알아준 시간이었다. 
정준호는 "난 수천가지 서프라이즈가 있다"고 말했고, 하정은 "자질이 충분하지만 시간이 없다, 쉴수 있는 연습 필요하다"며 항상 바쁜 정준호의 일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하정은 "그런 모습이 안쓰럽고 속상하다"며 눈물, 남편 앞에서 보인 아내의 첫 눈물이었다. 하정은 "맛있는거 먹을 때도 사람들 챙기는 것이 바쁘니, 밥은 제대로 챙겨먹는지 걱정했다. 식사 집중 못하는 모습이 안쓰럽고 속상하다"며 결혼 8년만에 전하는 아내의 진심에 스튜디오도 숙연해졌다. 
정준호는 "아무리 바빠도 내 쉬는시간이 꼭 있다, 365일 아침운동 시간이 가장 큰 휴식이다"며 하정의 걱정을 내려주면서   "배우남편 때문에 영화 한 편 못 본것이 충격이었다, 가까이 있는 걸 못해 미안하다"며 진심을 전했다. 하정은 "아니다, 고맙다"며 서로를 이해했다. 8년만에 열린 준호 시네마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두 사람은 꿈만 같은 이 순간을 함께 즐기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비록 눈물로 시작된 속마음이였지만 진심을 전하며 더욱 단단해진 두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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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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