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정려원과 준호의 키스를 목격하며 절망했다. 서풍의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한 장혁. 호텔에서 돌아오다 두 사람의 키스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한편, 그는 이미숙이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슬퍼하지만 결국 이미숙을 엄마로 받아들이며 짠내를 불렀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극 '기름진 멜로'에서는 껌팔이 할머니(이미숙)가 어머니라는 사실을 직원들에게 알리는 칠성(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칠성이 껌팔이 할머니를 직원들 앞에서 친모로 소개하자, 서풍(준호)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서풍은 할머니에게 맛있는 짜장면을 해줬고, 그 뒤로 할머니는 나타나지 않았다. 칠성은 매일 기다리다 할머니가 나타나지 않자 주소를 수소문해 찾아간다.

할머니는 칠성에게 아버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라면을 끓여준다. 칠성은 라면을 먹으며 "이제 자식 새끼 키워봐라"고 할머니를 어머니로 받아들였다.

이날 서풍은 100명 회식 예약이 취소되자 실의에 빠진다. 칠성은 서풍에게 짜장면 10그릇을 해달라고 하며 호텔에 배달을 간다. 호텔에는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업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다. 칠성은 그들에게 짜장면을 먹이며 "시위권을 나에게 팔아라. 공사 대금은 내가 지불하겠다"고 한다.
칠성은 호텔 자금줄이 막혔다는 것을 알고 그 점을 공략해 호텔을 인수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서풍의 복수를 도와주려는 일환이었다.
칠성은 호텔에서 업자들과 협상을 하고 돌아오다 서풍과 새우(정려원)가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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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름진 멜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