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타는청춘' 홍일권, 완벽남? 허당기 장착한 매력남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27 06: 58

홍일권이 '불타는 청춘'에 첫출연에 매력을 폭발시켰다. 요리는 물론 악기 연주까지 척척해내며 완벽남의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허당기를 폭발시키며 웃음을 유발했다. 강문영은 "오히려 구멍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칭찬했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공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담겼다. 전날 돼지고기를 직접 가져와 삼겹살 파티를 열어줬던 홍일권. 하지만 고장난 색스폰을 수리하며 접착제를 자신의 손에 붙여 허당미를 과시했다.
그는 그날 밤 손가락을 떼려 고군분투하며 '홍가락'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아침에 홍콩배우같은 모습으로 일어난 홍일권은 근처를 산책하며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강경헌이 김도균, 김완선의 생일상을 준비하며 잡채를 하자, 홍일권은 옆에서 밀린 설거지를 해주고 야채까지 썰어줬다.

이 모습을 보던 강문영은 "평소 집에서 음식을 하냐"고 물었고, 홍일권은 "어머니와 함께 사는데 가끔 어머니에게 음식을 해준다. 과거 하와이에서 몇년 살며 접시닦이 일을 했다. 그때 주방 일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홍일권은 준비해온 닭갈비를 했다. 김완선이 다가오자 같이 했고, 김완선은 음식이 완성 단계에 이르자 옆에 있던 피아노를 쳤다. 이를 보던 홍일권은 김완선에게 듀엣을 제안해 '사랑하기 때문에'를 함께 불렀다. 이를 보던 최성국은 "김광규 형보다 이 커플이 더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그 사이 익어가던 닭갈비는 눌러붙었고, 그 이야기를 들은 두 사람은 닭갈비쪽으로 뛰어갔다. 강문영은 "완벽해 보이는데 구멍이 있다. 그런데 그게 더 매력적이다"고 홍일권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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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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