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를 향한 세계 유명 감독들의 관심이 뜨겁다.
2004년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전 세계적인 한국 사극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자 원조 한류로서 신드롬을 이끌어왔던 배우 이영애를 향한 해외 유명 감독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27일 OSEN 취재결과 최근 이란의 흥행 감성 영화감독 고르반 모하마드푸어(Ghorban Mohammadpour)가 자신이 준비하는 신작의 여주인공으로 이영애를 캐스팅하기 위해 직접 한국으로 방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해외에서도 통하는 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지난 해 개봉한 인도와 이란의 합작 영화 ‘Salaam Mumbai’로 엄청난 흥행기록을 세운 고르반 모하마드푸어 감독은 이란 뿐 아니라 최근 할리우드의 아성을 노리는 영화 대국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발리우드에서도 히트작을 탄생시킨 스타 영화감독이자 각본가다.
이란 대사관을 통해 이영애 측과 연락을 시도한 고르반 모하마드푸어 감독은 오직 이영애를 캐스팅하기 위한 목적 하나로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마침내 배우 이영애 및 관계자와 함께 만나는 자리를 갖게 된 감독은 그 자리에서 배우를 향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고, 그 사실이 최근 관계자들 사이에서 퍼져 나가게 되면서 이영애를 향한 해외 영화계의 관심이 뜨겁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이처럼 이영애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로 손꼽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어느 작품에서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깊은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이자, 변함없는 아름다움에서 묻어 나오는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와 고전미가 현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기 때문.
끊임없는 해외 러브콜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영애가 과연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해외 작품을 선택하게 될 것인지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이영애는 김승우 감독의 신작 ‘나를 찾아줘’를 통해 1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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