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불청' 홍일권, 허당 만능남..이연수 성대모사 '최고의 1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27 09: 31

배우 홍일권이 제대로 허당 매력남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도 못 하는 게 없는, 그야말로 출국없는 매력의 소유자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홍일권이 새 친구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홍일권은 마치 중화권 배우 같은 잘생긴 얼굴과는 사뭇 다른 허당미(美)에서부터 반전 요리 실력, 피아노 실력, 개그감 등 반전매력이 가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도균과 김완선의 연이은 생일을 맞아 멤버들은 잔칫상을 차리기로 했고, 홍일권은 요리 시작 전 설거지를 돕는가하면 강경헌과 함께 요리를 했다. 이에 감탄이 이어지자 홍일권은 “과거 하와이에서 몇년 살며 접시닦이 일을 했다. 그때 주방 일을 배웠다. 옛날부터 여행 다니면서 혼자 요리하고 그랬다.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아버님 돌아가신 이후에 어머님이 좀 그래서 요리라도 가끔 해드리고 한다"라고 효심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악기 연주와 노래 실력도 뛰어났다. 그는 김완선이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자 듀엣을 제안, ‘사랑하기 때문에’를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그런가하면 이날 홍일권은 최양락 성대모사를 기대 이상으로 보여줘 폭소를 안겼고, 설거지 당번을 정하기 위한 게임을 할 땐 MC를 맡아 옌감을 뽐냈다.
이런 가운데 백미는 허당 매력이었다. 김완선과 피아노를 치느라 불 위에 올려둔 준비해 온 닭갈비를 조금 태우는 등 구멍 있는 면모에 강문영은 “‘불청’ 남자들은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 일권이도 생긴 거답지 않다. 오히려 구멍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앞서 홍일권은 고장난 색스폰을 수리하며 접착제를 자신의 손에 붙여 허당미를 과시했던 바다.
3주 결방과 월드컵 중계에도 끄덕없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불타는 청춘'.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26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6.6%(가구시청률 수도권 기준), 2부 8.3%, 최고 시청률 8.7%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부 3.1%, 2부 3.6%를 기록해 26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3.9%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매력 부자 홍일권의 활약과 더불어 이날 가장 시선을 가장 끈 장면은 이연수의 ‘전원일기’ 일용엄니 성대모사였다. 김광규가 어이없는 최불암 성대모사를 펼치자 이연수가 “그게 뭐여 일용아”라고 외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연수의 이외의 한방’은 8.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다음 주부터 송은이가 ‘불청’의 고정 멤버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예고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 nyc@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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