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신랑 진화의 함소원 사랑은 지극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진화는 중국 출장을 앞두고 아내 함소원을 위해 소고기 미역국을 만들었다. 18살 어린 남편이었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오빠다웠다.
광저우에 간 진화는 또다시 주방에 섰다. 친구들을 초대해 중국 가정식 요리 감자 갈비찜을 요리한 것. 붕어뭇국까지 요리하는 그를 보며 함소원은 세상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진화는 친구들 앞에서 아내 자랑을 펼쳐냈다. 친구들은 "한국 여자 다 예쁜 것 같다"며 소개팅을 부탁했고 진화는 "내 아내 스타일 어떠냐. 아내에게 소개팅을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18살 연상 아내의 임신 소식을 자랑스럽게 알렸다. 친구들은 자기 일처럼 기쁘게 축하를 보냈고 진화는 세상을 다 가진 표정을 내비쳤다.
떨어져 있을 때에도 진화의 함소원 사랑은 대단했다. 혼자 있을 함소원을 걱정해 영상통화를 켰고 "한국 가면 맛있는 요리 다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함소원은 지난해 중국 SNS 스타인 연하남 진화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함소원은 1976년생, 진화는 1994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무려 18살.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따가운 시선을 보냈고 심지어 노이즈 마케팅 의혹도 일었다.
하지만 함소원과 진화는 가족들의 반대도 극복하고 결혼을 약속했다. 지난 2월 한국과 중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이미 부부인 사이다. 지난달에는 웨딩화보까지 찍으며 부부로 한 걸음 더 거듭났다.
무엇보다 함소원은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자연 임신에 성공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연하 남편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가능한 일. 함소원은 앞선 방송에서 임신 소식을 알리며 펑펑 눈물을 흘렸다.
누구보다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함소원과 진화다. 기적 같은 임신, 기적 같은 사랑을 이뤄가고 있는 두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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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