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만으로 빵 터진 송은이의 ‘불타는 청춘’ 고정 합류. 그가 가지고 올 ‘불타는 청춘’의 변화는 어떤 게 있을까.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홍일권이 등장해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일권은 김도균, 김완선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요리 실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물폭탄 게임 진행자로 나서기도 하는 등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홍일권의 등장과 함께,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예능 호날두’ 송은이의 출격이 예고된 바. 지난 3월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화제를 일으켰던 송은이의 재등장은 멤버들도 놀라게 한 서프라이즈 파티였다. 그는 회비도 척척 내며 ‘고정 멤버’의 포스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그런 송은이가 ‘불타는 청춘’의 새 고정 멤버가 됐음을 자막으로 알려 시청자들을 기대케 했다. 단 30초가량의 짧은 예고편이었지만, 젊은 세대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요즘 문화를 잘 알고 있는 송은이와 ‘숲 해설가’를 “수프?”라고 반문하는 멤버들간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꿀잼’을 예상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송은이는 “최대한 자상하게 알려드려야겠어”라는 다짐과 달리, “비와이가 뭐게요?”라고 묻는 질문에 속옷 브랜드를 말하는 김광규를 보며 “그건 메리야쓰고!”라고 화를 내고야 말아 웃음을 자아냈다. 거기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쩍벌 댄스’를 추는 송은이와 “난 이제 잘게!”라고 쿨하게 들어가는 송은이의 모습은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예고부터 벌써 신나게 만드는 송은이의 등장은 시청자들도 크게 반기는 중. 웹예능을 제작하기도 하고, 요즘 뜨고 있는 ‘개가수’로도 사랑 받고 있는 다재다능한 송은이가 ‘불타는 청춘’을 좀 더 젊은 감각으로 만들어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제작진도 ‘예능 호날두’라는 별명을 붙여줄 만큼 예능감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웃음을 끌어낼 최적의 멤버라는 평가다.
또한 ‘불타는 청춘’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김국진, 강수지의 빈자리를 메울 만한 존재감은 송은이만한 사람이 없다.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에서 진행자의 역할을 겸하고 있었던 바. 송은이가 이를 이어 받아 전체적인 진행을 하면서 웃음포인트로 적극 활약해준다면 ‘불타는 청춘’의 입장에서는 이만한 천군만마가 없을 터다.
여러 모로 송은이의 고정 멤버 합류는 최고의 선택 그 이상이다. 과연 그런 송은이가 ‘불타는 청춘’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은이의 ‘불타는 청춘’ 본격 활약기는 다음 달 3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